TWOD(이하 투드)의 세계엔 이른바 마법도 있고 신도 있고 괴수와 마녀 , 초인도 있습니다 .

왜요 ?

설정이니까 당연하다 하면 당연한거겠지만 그 이유를 자세히 파고들어 볼까 합니다 .

세계의 구성부터 따져보자면 지구엔 있는게 투드엔 없을지도 모르고 ,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.

같은 의미로 , 지구에선 당연한게 투드에선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.

조금 따져봅시다 .

 

 세계의 모든 물질과 그 존재는 자연계의 법칙에 따릅니다 . 그 법칙이란 것은 수학의 요소를 기본 바탕으로 '논리'와 '물리' , '관념(본질)'이 구성하는 것으로 , 세계는 논리와 관념의 체계(system) , 논리와 물리의 균형(balance) , 물리와 관념의 존재(exist)가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는 표현의 4가지 결과물이며 각각 공간 , 시간 , 물질 , 공리로 표현됩니다 . 

 

 지구의 세계는 네 가지의 요소가 조화롭게 맞춰져있습니다 . 물질이 기본으로 이뤄진 공간 , 공리의 개념이 지배하는 시간 , 추상적 바탕이 되는 사상 , 연산 , 힘 . . . 그 근본적인 증명이 끝난 후 태어난 세계에서 , '인간'이 관측하는 지구는 지금과 같은 모습이죠 . 지구에서도 TWOD에서도 '세계'를 관측하는 주체는 인간이 기준이 됩니다 . 이유는 이어지는 글에서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.

 착각과 공상은 존재하지만 (화학적 반응이 아닌)순수한 감정이나 의지 , 신앙 , 그리고 '영혼'이 추상적으로 남는 것 . 이는 자연계를 구축하는 기본 골자의 두 쌍 , 논리와 물리 중 물리의 비율이 높을 때 , (물리와 관념이 간섭하는)존재가 (논리와 관념이 간섭하는)체계보다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.

존재가 체계보다 우세할 때 , 우리는 명백히 공리로 인해 증명되야 할 논제에서 '예외' 혹은 '오류'같은 것들을 발견합니다 . 그 두 가지에서 진화가 탄생하고 발전이 이루어졌지만 진리의 문 앞에서 그 문제들은 통합되고 '공동체로써의 발전'으로 지금까지 이어져 왔습니다(이 내용은 상당히 많은 부분 독자적인 생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) .

 21세기의 지금 , 과학자와 수학자 , 철학자가 나타내는 세계는 현재 공리보다 편리가 우선되고 세계에 대한 탐구는 수학자와 과학자 , 철학자라는 전문가들의 손에서만 다뤄질 뿐 더 이상의 뛰어난 개혁은 없습니다 .

 

 투드의 세계는 다릅니다 ! 투드는 지구와는 다르게 본질적인 논리의 비율이 물리보다 높습니다 . 체계가 존재보다 강한 세계에선 비실체와 실체에 대한 법칙이 느슨하기 때문에 지구에선 추상적 바탕으로 존재하는 여러 요소(예의 신앙 등)가 다른 힘 , 에너지의 개념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. 이 때문에 공리가 포함하는 '진리'의 비율이 축소되고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다른 존재(이를테면 신)가 태어나게 되며 , 실체를 가진 '의지'는 여러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. 이 힘은 생명체에게도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를 깨워나가는 과정(태동점)을 통해 생명체 , 그러니까 인간 자체로써도 '마법'이던 '초감각'이던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'힘'으로 세계의 상태에 간섭을 행할 수 있습니다 .

 

 때문에 , '힘'을 실행하기 위해서 생명체가 자신을 깨우는 과정은 필수요소입니다 . 물론 태생적 , 품종적인 차이는 지구에도 투드에도 있지만 각성의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죠 . 그 각성은 처음엔 자기 자신에 대한 고찰로 시작되어 점점 확장되는 고찰범위를 통해 4가지로 나뉜 자신과 마주하고 , 세계와 공감할 모든 소스(source)를 깨우치게 되며 태어날 때 부여된 '의식'으로써의 자신을 통제하는 단계(태동점 1) - 무의식의 범위에 존재하는 신체의 통제권을 획득하는 단계(태동점 2 : 이 때부터 자신 외의 대상에게 간섭이 가능합니다) - 감정의 힘 , 욕구의 힘 , 공감과 지성을 지배하는 힘을 기르는 단계(태동점 3) - 더욱 고차원적인 인식범위 , 자신과 타인 , 세계에 대한 지각이 완성되는 단계(태동점 4) ,그리고 더욱 궁극적인 완성을 목표로 '개념적인'세계의 환각에서 벗어나 참된 세계를 향한 길에 들어서는 단계(태동점 5↑)가 있습니다 .

 이를 위해선 신체적인 단련 등도 필요하지만 역시 더 중요한건 정신적인 각성 쪽입니다 .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게시글에서 다룹니다 .

 

 세계에서 지구에 없는 '힘'을 정의하는 공식은 지구의 물리학과 상당히 다릅니다 . 물리학에서 설명하는 원초적인 힘은 전자기력 , 약력 , 중력 , 강력으로 나눠지는데 여기에 논리적인 '힘'의 단위인 '의지'(편의 상 마력 , 신앙심 등을 통합합니다 .)가 추가되면 이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힘에 대한 간섭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. 균형을 비트는 힘이죠 . 양자역학의 내용으로 보면 물리학의 힘은 세계를 물질로써 존재하게 하는 입자들의 관계에 대한 정의입니다 . 결국 힘의 근원은 세계라는 뜻이 되는데요 . 힘과 세계의 관계에 간섭하는 힘 , 그러니까 물리세계에선 존재하지 않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이 '논리적'으로 설명된 것이 바로 마법 등입니다 . 결국 의지를 가진 생명체와 세계의 관계 , 논리적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관계에 따라 관찰자 , 매체의 입장에 있는 생명체들은 영향을 받고 또 그에 따라 세계도 다시 영향을 받는다는겁니다 .

지구는 기적을 행할 힘을 아무리 설명해도 물리적으로 증명해보일 수 없으니까 이같은 힘이 없는거다 , 라고 해 두면 두 세계의 차이가 대충 명확해집니다 .

 

2차 퇴고 완료 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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